여수에서 중학교 학생 30여명이 타고 있던 버스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18분쯤 전남 여수시 소라면 한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꺼졌으나,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버스에는 체험 학습을 온 충북 한 중학교 3학년 학생 등 3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타이어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