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거북선축제를 앞두고 해양공원 일대 설치된 불법 텐트등,시설물 철거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상인들의 격렬한 반발로 중단됐다.
여수시는 3일 해양공원 내 불법 상행위 자진철거를 명령하며 불법 상행위 단속을 위해 현장에 나섰다.
오늘까지 행정대집행 계고를 4차까지 실시했는데도 상인들이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자,시는 불법시설물 인근에 펜스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불법 상행위를 막으려 했다.
이에 반발한 상인들은 물건을 바닥에 던지고 공무원에게 몸싸움을 하는등 폭력을 가했다.
상인들의 이런행위로 일부 공무원이 넘어지는등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1시간여동안 몸싸움과 욕설을 하는등 상인들은 크게 저항했고, 시는 더 큰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일단 행정대집행을 중단했다.
여수시는 차후 자진철거 미이행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계법규에 의거 형사고발 할 방침이며, 불법 노점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