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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숙 시의원 "여수문에 지역 정체성 나타내는 상징물 추가해야" 5분발언

기사입력 2024.04.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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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명숙 여수시의원(기획행정위원회)이 지역 상징물인 여수문의 활용 가치를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여수문이 과연 여수의 상징물로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의 여지는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수문은 우리 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어야 하는 시설물이지만 일부 사람들로부터 무의미한 구조물이자, 도로 위 또 하나의 시설물로만 받아들여질 뿐 여수를 포괄적으로 드러내는 상징물로서는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발의 이유를 밝혔다.

    여수문은 2018년 여수 상징 기념문 명칭 토론회와 2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되었습니다. 당시 거론되었던 명칭에는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 이순신 구국도시 여수가 있다.

    진 의원은 “당초 건립계획은 거북선을 처음 만들고 임진왜란 당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었던 여수의 빛나는 역사를 알리고,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함이었지만, 현재의 여수문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당초의 건립 의도를 찾아볼 수 없으며,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수문의 활용가치를 높일 방안으로 명칭을‘구국의 성지 여수문’으로 추가하는 방안과 여수문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등 여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 줄 수 있는 상징물도 추가 설치하는 것 두 가지를 제안했다.

    진 의원은 “시대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있고, 국보처럼 그 원형을 지키고 보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있다. 여수가 구국의 성지라는 자랑스러운 역사적 사실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할 때라고 생각하며 이를 강조하고 알리는데 주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여수문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등 여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 줄 수 있는 상징물도 추가 설치해 우리 시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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