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여수시을 예비후보는 1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회재의원에게"15년간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백씨 부녀에게 파렴치한 범죄혐의를 씌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한 백씨 부녀에게 사과하라"고 촉구 했다.
조계원 예비후보는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재심 결정 이후 김회재의원은 신년기자회견에서 당시 수사 과정에서 공소 유지에 신중하기 위해
부장 검사까지 투입시켜 공판에 관여했다는 지휘부로서 직접 개입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항고로 재심 결정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 절차로 넘어갔지만 앞으로 이 시건이 논란이 되고 검찰의 민낯이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당시 순천지검 차장검사였던 김회재 의원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심각한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특정 시의원 후보들을"본인을 돕지 않거나 본인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는 정치적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여수시장 후보자 추천관련하여서도 "연설과 정책토론 능력을 상무위원회에서 평가하고 시민의 시장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비판했다.
이에 문갑태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계원 후보의 기자회견문을 읽고 저에 대한 신상에 관한 내용이 있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대선 경선부터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 여수을 지역에서 몇 안 되는 시의원이었는데 왜 경선기회조차 주지 않고 공천배제를 했는지 물었다.
학동에 사는 A씨(남/민주당권리당원)도"지난 대선 때 정세균 후보를 지지했던 김회재 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시의원들을 지역위에서 쫓아내고 지방선거 때 공천배제를 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청산가리 살인사건도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 라고 말했다.
▲문갑태의원 페이스북
또 조예비후보는 인터넷 검색창에 '김회재'라는 이름 석자만 검색해 봐도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논란, 돈봉투 논란, 현수막정치 논란, 인권침해 논란, 여순반란사건 논란,웅천생숙 권리당원 거래 논란 등
수없이 많은 논란들 뿐이고 더이상 여수를 분열과 불신의 부끄러운 도시로 전락시키지 말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